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김문수 후보, 한동훈 전 대표와 윤상현 의원 사이에 선 모습인데요. 하룻밤의 꿈은 뭘까요?
A.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처음으로 김문수 후보와 나란히 유세차에 올랐죠.
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친윤계 윤상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단 소식에 기류가 싹 바뀌었습니다.
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
저하고 같이 경쟁했던 거 아시죠? 근데 저보다 인기는 더 좋아요.
[한동훈 / 전 국민의힘 대표 (어제)]
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아봅시다.
Q. 한동훈 전 대표는 '친윤계 청산'을 외쳐왔는데요.
A. 네. 조경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"철회하지 않으면 선거운동 중단하겠다"고 했고요.
친한계 정성국 의원, 어젯밤 교육특보로 임명됐지만 "특보 수락한 적 없다"며 선대위 합류에 선 그었습니다.
이런 의심도 했는데요.
[정성국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
한동훈 전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 결국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것인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.
Q. 계파갈등이냐는 비판도 나올 것 같은데요.
A. 선대위도, 친한계도 그 부분 의식하고 있습니다.
선거 일주일 남기고 총력 투쟁하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.
김 후보도 반발 의식해 '임명 철회'카드 고심하는 걸로 알려졌고요.
선거 막판 극적으로 이뤄진 동행, 끝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죠. (막판동행)
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구성: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
연출·편집: 박소윤PD, 윤선아PD
그래픽: 디자이너 천민선
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